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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잡티 레이저 치료, 어떻게 다를까요?

피부 마케터 와이 2025. 4. 21. 13:57

 

기미 잡티 레이저 치료
어떻게 다를까요?

 

 

따뜻한 봄날이 되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의 기미, 잡티가 유독 두드러져 보이곤 하죠. 보통 기미 잡티가 많아서 스트레스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이 둘은 다른 색소질환이며 그래서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봄철 깨끗하고 환한 얼굴을 방해하는 색소 문제때문에 고민인 분들을 위해 오늘은 기미와 잡티에 대해서 각각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정리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기미와 잡티, 어떻게 다를까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답이 없다고 말하곤 하는 기미는 주로 30대에서 40대 여성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갈색 및 회갈색의 반점을 뜻합니다. 양쪽 볼이나 이마, 눈 주위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게 특징인데요. 기미의 경계선은 흐릿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띠고 있어요.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생기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골치 아픈 피부 고민 중 하나죠.

 

반면에 기미와 달리 잡티는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이나 팔 등 다양한 부위에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작은 갈색 점들을 말합니다. 기미보다는 경계가 뚜렷하고 크기도 작은 편이에요. 피부 노화가 진행되거나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또는 상처가 아물면서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기도 한답니다.

 

 

기미와 잡티, 레이저 치료 방법이 달라야 하는 이유

 

내 얼굴에 있는 색소가 기미인지 잡티인지 먼저 확인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기미와 잡티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피부의 깊이가 달라서 서로 다른 레이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미는 피부의 깊은 층인 진피층까지 색소가 침착되어 있는 반면, 잡티는 주로 피부의 얕은 층인 표피층에 색소가 있어요.

 

위치가 다르다 보니 같은 레이저로 치료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얼굴에 있는 색소 질환이 무엇인지 정밀 진단으로 확인한 뒤에 각각 특성에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진단부터 상담까지  꼼꼼하게 해주는 의료진이 있는 곳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기미에 적합한 레이저 치료법은?

 

기미 치료에는 최근 피코토닝 레이저가 많이 사용되는데요. 피코는 1조 분의 1초를 의미하는 아주 짧은 시간 단위예요.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레이저가 조사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피코토닝의 가장 큰 장점은 깊은 진피층까지 침투할 수 있단 것인데요. 기미처럼 깊이 자리잡은 색소 치료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게다가 열 손상이 적어서 부작용 위험도 낮고, 회복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그리고 기미 개선과 함께 피부 재생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어요.

 

이외에 레블라이트 레이저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Q스위치 엔디야그레이저의 한 종류로 1064nm 파장을 사용해서 깊은 층의 색소까지 타겟팅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피코토닝만큼은 아니지만 효과적인 기본 기미 레이저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잡티에 적합한 레이저 치료법은?

 

반면에 잡티를 제거할 땐 IPL이라고 불리는 광치료가 많이 사용됩니다. IPL은 인텐스 펄스라이트의 약자로 420에서 1200nm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빛을 사용해서 표피층의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입니다.

 

IPL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표피층 색소 제거에 탁월하단 것인데요.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한 번의 시술로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단 평이 많습니다. 잡티뿐만 아니라 주근깨나 기타 표피성 색소 문제도 함께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또 다른 옵션은 694nm 파장의 루비 레이저인데요. 멜라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서 잡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피부 타입에 따라 부작용 위험이 있을 수 있어서 꼭 담당 의료진과 피부 상태를 상담 이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레이저 치료 전후 꼭 알아둬야 할 점

 

앞서도 언급했듯이 얼굴에 있는게 기미인지 잡티인지는 육안으로는 쉽게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의료진이 진단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하게 상담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기미와 잡티가 함께 섞여있는 복합적인 색소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료진 상담 후 단계적으로 치료하는 계획을 세우는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먼저 IPL로 표피층의 잡티를 제거하고, 이후 피코토닝으로 진피층의 기미를 치료하는 방식으로요.

 

치료를 한 뒤에는 사후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실내에 있더라도, 흐린 날씨라도 꼭 SPF 50+ 이상의 제품을 하루 3번 이상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서 레이저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고, 각질 제거나 마사지같은 피부에 자극이 되는 관리는 최소 2주 이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미와 잡티 레이저는 보통 몇번 정도 받아야 하나요?

잡티는 1~3회 정도로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기미는 최소 5~10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편입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어서 레이저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진료 후 정확한 횟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Q. 기미 잡티 레이저는 통증이 심한가요? 

최신 레이저 장비들은 냉각 시스템이 있어서 통증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흔히 고무줄로 튕기는 정도의 느낌이라고 해요. 통증에 약한 경우 마취 연고를 바르면 편안하게 레이저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임신 중에서 피부 레이저 가능한가요?

임신중인 임산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색소 침착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저 치료는 권장되지 않으며, 출산 이후 호르몬이 안정된 다음 시술을 받는 게 좋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기미 잡티 레이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깨끗한 피부를 만들고픈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