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못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는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환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5배 가량 많다고 합니다.

연령으로는 30대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수가 많아지며,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여성 호르몬때문입니다.

여성은 생리와 임신을 경험하며 남성보다 호르몬의 변화가 큰 편인데, 이런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면역체계가 남성보다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에 더 취약하다는 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여러가지 증상을 통해 의심해볼 수 있는데, 문제는 50대로 갈수록 발병확률이 높은 만큼 그 증상을 단순 노화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래 소개하는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내과를 방문하여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추위를 많이 탄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각종 대사 작용에 영향을 주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체온 유지입니다.

만약 이전보다 쉽게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체온유지가 잘 되지 않을 경우 몸은 쉽게 붓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건조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식욕 없이 체중이 증가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신진대사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식욕이 떨어지는데도 체중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전보다 음식 섭취가 많은 것도 아닌데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목소리가 쉰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이 붓는 증상이 발생하는데, 몸뿐 아니라 후두 속 성대 점막의 두께도 두꺼워집니다.

이런 성대부종은 성대가 떨리는 횟수를 감소시켜 음성을 굵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목소리톤이 낮아지고 쉽게 잠기는 증상을 야기시킵니다.

만약 목소리가 쉽게 쉬면서 추위를 전보다 많이 느끼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다른 증상들이 같이 나타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우울감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활동량이 많지 않은데도 쉽게 피곤해지고 지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신체적 무기력함은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우울증이 동반될 수 있고, 연령이 높은 분들의 경우 망상이나 환각 증상까지도 나타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5. 월경량 증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많이 늘어나거나 아예 무월경이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임신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평소보다 월경량이 너무 많이 늘어나거나 월경주기가 길어지고, 위에 소개한 다른 증상들이 같이 나타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갑상선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위에 소개한 증상 중에 여러가지가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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