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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병원비 할인, 의료비 본인부담금 감면 정책

by 피부해결사 2022. 11. 1.

임산부 병원비 할인

임신 후 산부인과 이외에도 임산부들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전검사 후 갑상선 수치가 높거나 낮게 나올 때, 혹은 빈혈이 심할 때 등은 별도로 내과 진료를 받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또한 임신과 관련된 이유가 아니더라도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과에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 병원비 할인 혜택

이렇게 임신중인 임산부가 병원을 방문할 때 병원 진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임산부 의료비 본인부담금 감면 혜택입니다.
 
임산부 의료비 본인부담금 감면 혜택은 정책 이름 그대로 임신기간 중 임산부가 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 과목에 관계없이 외래 본인부담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할인 비율은 병원급에 따라 다른데 의원은 10%, 병원 20%, 종합병원 30%, 상급종합병원은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할인 혜택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경우 적용되며, 병원 접수시 혹은 수납시 데스크에 자신이 임산부임을 밝히고, 임산부 진료비 할인혜택을 적용해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임산부임을 확인하기 위해 임신확인서 혹은 임산부수첩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병원비 혜택 주의할 점

2017년부터 시행해온 제도이지만, 일반 병원을 방문했을 때 임산부 의료비 본인부담금 감면 혜택을 데스크에서 모르는 경우가 아직도 많습니다.
 
실제로 임산부 병원 할인 혜택을 알고 병원진료시 요청했지만 병원 직원이 이를 모르고 다르게 처리했던 부분들이 있어 경험을 바탕으로 주의할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국민행복카드와 다른 혜택
 
내과에서 검사 및 진료를 받고 수납시 임산부임을 밝히며 할인혜택을 적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데스크 직원분은 국민행복카드를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임산부 의료비 본인부담금 감면 혜택은 국민행복카드와 별개입니다. 
 
국민행복카드로 꼭 결제할 필요 없이 일반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며, 국민행복카드로 단순히 결제하는 것이 아닌 본인부담금을 '할인'받는 제도입니다.
 
이를 모르는 병원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혜택 적용을 요청하는 임산부가 미리 정보를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병원 자체 할인이 아님
 
임산부 의료비 본인부담금 감면 혜택을 병원에서 잘 모를 경우, 이를 거듭 확인해달라고 하기가 괜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할인을 요청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할인해주는 게 아닙니다. 
 
임산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드가 F015로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병원에 임산부 할인을 요청하면 이 코드를 적용해서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주게 됩니다.
 
개별 병원에 부담을 주는 제도가 아니니 혜택 적용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3. 직원이 모를 땐 심평원에 문의
 
병원 직원이 내부에 확인하고도 이 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있을 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화해서 심평원 담당자가 병원 직원에게 이 내용을 안내하도록 문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환자인 임산부가 설명하기엔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정책을 잘 아는 심평원 담당자와 연결해 적용방법을 정확하게 설명하도록 요청하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심평원은 1644-2000 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임산부 병원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비 본인부담금 감면 정책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조금이나마 임산부 분들의 병원비 부담이 줄어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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