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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 담은 일회용 종이컵, 미세 나노 플라스틱 폭탄

by 피부해결사 2022. 12. 12.

뜨거운 커피 담은 일회용 종이컵

보통 카페에서 아이스가 아닌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면 바로 먹기엔 입이 델 정도로 뜨거운 온도로 음료가 제공되곤 합니다. 

 

이런 뜨거운 음료를 식히지 않고 자주 마시는 건 식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서 미세플라스틱, 더 나아가 나노 플라스틱을 함께 대량으로 섭취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국내에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에 대한 연구나 이에 대한 규정 기준 등이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정보가 그 위험성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회용 종이컵 미세플라스틱 > 하루 섭취 미세플라스틱양 

 

 

올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유명 카페 한 곳의 테이크아웃 종이컵에서 평균적으로 20.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 되었다고 합니다.

 

식약처가 밝힌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이 16.3개인 것을 감안할 때, 종이컵에 담긴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일일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뜨거운 커피 한 잔을 일회용 종이컵에 테이크아웃해 마시는 경우, 연간 약 7500개 가량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접하게 되는 경로는 입는 옷, 화장품, 배달음식 등 다양하기 때문에, 단지 뜨거운 음료 한잔일지라도 그 양이 얼마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뜨거운 음료는 되도록이면 비플라스틱 재질의 텀블러나 컵에 담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혈액 속 축적되는 미세플라스틱

 

국내에선 미세플라스틱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라 국내 연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회용-종이컵-미세플라스틱

 

하지만, 올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의 세포막을 통과해 혈액 속에 축적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 중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는 양이 있단 게 확인된 만큼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세플라스틱과 음식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공기 중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세를 넘어 나노플라스틱이 나오는 종이컵

 

최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는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담을 때 리터당 조 단위의 나노플라스틱 조각이 나온다고 발표했습니다.

 

일회용-종이컵-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은 지름이 100나노미터(1나노미터 =1/100만mm)로 지름이 5mm 미만인 미세플라스틱보다 훨씬 작은 플라스틱 조각입니다.

 

연구 결과 22도의 물을 일회용 종이컵에 부었을 때, 리터당 2조8천억개의 나노플라스틱이 발생했고, 물 온도가 100도로 높아지면 5조1천억개의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 물 등의 음료가 담길 경우 나노플라스틱 발생량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마시는 일회용 종이컵에 담긴 뜨거운 테이크아웃 커피가 사실은 미세플라스틱은 물론이고 나노플라스틱 폭탄음료일 수 있단 것입니다. 

 

 

방법은 결국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일회용 종이컵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결국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다회용 텀블러 사용을 습관화하면서 뜨거운 커피나 음료를 일회용 종이컵에 마시는 일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우리의 일상에는 이미 너무나도 많은 플라스틱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기중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도 많은 만큼,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시키는 게 필요합니다.

 

이외에 종이컵뿐 아니라 뜨거운 음식을 배달로 주문할 경우 보통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오기 때문에 가능한한 배달을 조금이라도 줄이거나, 비조리 선택 옵션이 있다면 이를 선택해 뜨거운 음식이 플라스틱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뜨거운 커피 담은 일회용 종이컵, 미세 나노 플라스틱 폭탄>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추운날씨를 녹여주는 뜨거운 커피를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방식으로 즐기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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