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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수면 자세와 올바른 수면 자세

by 피부해결사 2023. 1. 2.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수면 자세

잠을 푹 자고 일어났는데 오히려 허리와 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잠자는 동안 취한 수면 자세가 잘못되어 오히려 척추를 경직시켜서 허리와 목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수면 자세과 올바른 수면 자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허리에 부담을 주는 수면 자세

 

1. 옆으로 눕는 자세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가 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다른 자세는 불편해서 자꾸만 옆으로 눕게 된다면 척추 및 허리 질환이 있진 않은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1)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천장을 바라보며 바르게 누워 잘 경우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하체 신경이 압박되어 다리가 저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옆으로 눕는 자세를 취하면 좁아졌던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허리와 다리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면 옆으로 눕는 대신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운 다음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둬서 허리가 S자가 되도록 하면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2) 척추전만증 환자의 경우에도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굽혀 쪼그리는 수면 자세를 가장 편하게 느낍니다. 이때 가장 통증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옆으로 다리를 굽혀 쪼그린채 자는 수면 자세로 밤새 잘 경우, 한쪽으로만 체중이 쏠리기 때문에 어깨부터 척추, 골반까지 무리를 주게 됩니다. 

 

척추전만증으로 옆으로 쪼그린 수면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다리 사이에 쿠션을 넣어서 위에 있는 다리가 어깨 높이와 비슷해지도록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2 . 두 팔을 올린 만세 자세

두 팔을 올린 만세 자세로 자는 게 편한 분들은 이 수면자세가 상반신 근골격계에 문제가 생겨서일 수 있단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팔을 올려 만세 자세를 취하면 팔뿐만 아니라 어깨가 들어 올려지기 때문에 목과 어깨 사이의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척추후만증이 있거나 어깨 근육이 많이 뭉친 사람들은 만세 자세로 두 팔을 올린 수면 자세가 오히려 허리와 어깨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만세 자세가 아닌 다른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게 불편한 사람이라면 근골격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갓난 아이가 만세 자세로 자는 것은 폐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행동이니 위의 설명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3.  엎드려 자는 자세

 

허리통증-수면-자세

 

엎드려서 자는 수면자세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지만, 이 자세는 척추 건강에 해롭습니다.

 

목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척추는 S자 굴곡의 형태를 이루어야 하는데, 엎드려서 자는 경우 허리에 중력이 가해지면서 S자 굴곡이 틀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척추 사이사이에 압력이 가해져 목과 허리 통증이 발생합니다.

 

엎드려 자는 수면 자세는 허리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와 비교했을 때 엎드린 수면 자세는 눈에 가해지는 압력,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안압이 크면 시신경이 손장되는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지고 진행속도도 빨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허리와 눈 건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 엎드린 수면자세로 잠을 잔다면 수면 자세 습관을 바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올바른 수면 자세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

 

허리통증-수면-자세

 

위에 소개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 대신 올바른 수면 자세를 갖고 싶다면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면 목과 척추가 일직선으로 펴지고 척추의 S자 굴곡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때, 두 손을 배 위에 올리거나 팔짱을 끼면 어깨와 목이 굽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손바닥 또한 천장을 향하도록 펴고 누워서 어깨가 앞으로 말리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위에서도 소개했지만 만약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있어 똑바로 눕는게 불편하고 옆으로 눕게 된다면, 똑바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나 수건을 넣고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무릎 높이를 높이면 허리의 S자 굴곡이 유지되기 쉽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줄기 때문에 무릎 아래 베개 등을 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수면 자세와 올바른 수면 자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매일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수면 자세 습관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올바른 수면 자세 습관을 만들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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